극단 벅수골, ‘통제영의 바람’ 비대면 공연
극단 벅수골, ‘통제영의 바람’ 비대면 공연
  • 박성민
  • 승인 2021.08.26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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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해외 페스티벌 국제교류 형식...한국문화예술 국제화 목표로
통영 극단 벅수골은 내달 4일 오후 6시 비대면 공연으로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이탈리아 올리베토 시트라 지역의 축제 Sele d’oro Contemporary Theatre Festival에 참여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예술국제교류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직접 참여해야 하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형식을 진행된다. 극단 벅수골은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교류로 국제교류네트워크 구축을 하여 글로컬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및 확장과 해외아트마켓 개척을 통한 한국문화예술의 국제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탈리아 Sele d’oro Contemporary Theatre Festival은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 지역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서 경제, 정치, 사회, 문화적 진화에 초점을 맞추어 혁신적인 아이디어, 문화 간의 대화를 통해 끊임없이 문화를 창출하는 축제로서 참여한 작품소개를 통해 이탈리아 아트마켓에 기회를 제공하려고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극단 벅수골은 코로나19로 인해 이탈리아 ISele d’oro Contemporary Theatre Festival에 직접 참여를 하지 못하지만 Teatro dei Dioscuri 협회 및 U.I.L.T.(이탈리아자유연극연합)의 협력으로 통제영의 바람 공연과 한국전통 독무로 구성이 된 프로그램을 이탈리아 연극인과 함께 진행하며 이 진행되는 실시간 장면을 실시간으로 줌과 유튜브로 방송이 된다.

작품 ‘통제영의 바람’은 통영의 공간자원, 역사자원을 활용한 통제영 유적지 세병관을 토대로 전 국민이 존경하는 위인인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 중 특정 부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판타지구성으로 이순신 장군이 국난극복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한 것처럼 등장인물끼리 서로 협력하여 슬기롭게 해결해 가는 과정을 위트와 상상력이 넘치게 창의적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통영의 역사적인 공간을 연극몸짓의 동선에 따라 삼도수군통제영의 세병관, 야장방, 화원방, 운주당을 관객이 함께하면서 관람하는 공간연극여행으로 통영과 한국의 전통적인 멋스러움을 이탈리아에 송출함으로서 한류해외 확산과 한국문화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얼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극단 벅수골 관계자는 “이번 한국예술국제교류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한국문화예술의 국제화에 기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플랫폼 형성으로 해외아트마켓 진출, 국내, 해외 지속가능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통영 극단 벅수골은 내달 4일 오후 6시 비대면 공연으로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이탈리아 올리베토 시트라 지역의 축제 Sele d’oro Contemporary Theatre Festival에 참여 공연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극단 벅수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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