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부 장관에 ‘고교 유치 서명부’ 전달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진주갑)은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경남 진주혁신도시 고교 유치 건의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앞서 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설립추진위원회는 1만 356명의 염원이 담긴 ‘진주 혁신도시 고등학교 유치 건의 서명부’를 박 의원에게 전달한 바 있다.
진주혁신도시는 현재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있는데 당초 계획에는 고등학교 2곳이었지만 아직 유치를 위한 검토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의 학교 결정기준에 의하면, 근린주거구역 단위에 세대수가 6000~9000세대 이상이면 고등학교를 1개교 지을 수 있다. 혁신도시 내 세대수는 1만 2001세대로 2곳이 설치돼야 한다. 하지만 진주 시내는 사실상 하나의 학군으로 묶여 있고, 이에 따라 진주의 학령인구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이유로 혁신도시 고등학교 신설이 어려운 실정이다.
박 의원은 “혁신도시 학생들이 40~50분이 걸리는 곳까지 학교를 다니고 있는 실정으로, 고교 신설이 안 되면 학생들의 학습권이 계속 침해당할 것”이라며 “경남진주혁신도시의 교육환경은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대전제에서 고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유 장관에게 서명부를 전달하며 “진주시민들의 염원이 담겨 있는 서명부이니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유 장관은 “아이들 학습권 문제를 해결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교육청에서 준비가 되어 교육부로 올려주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서명부 전달과는 별개로 혁신도시 지역에 소재하는 학교에는 설립 기준, 인가에 대한 특례를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오는 6일 진주를 방문해, 학교 신설과 관련해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우기자
앞서 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설립추진위원회는 1만 356명의 염원이 담긴 ‘진주 혁신도시 고등학교 유치 건의 서명부’를 박 의원에게 전달한 바 있다.
진주혁신도시는 현재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있는데 당초 계획에는 고등학교 2곳이었지만 아직 유치를 위한 검토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의 학교 결정기준에 의하면, 근린주거구역 단위에 세대수가 6000~9000세대 이상이면 고등학교를 1개교 지을 수 있다. 혁신도시 내 세대수는 1만 2001세대로 2곳이 설치돼야 한다. 하지만 진주 시내는 사실상 하나의 학군으로 묶여 있고, 이에 따라 진주의 학령인구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이유로 혁신도시 고등학교 신설이 어려운 실정이다.
박 의원은 “혁신도시 학생들이 40~50분이 걸리는 곳까지 학교를 다니고 있는 실정으로, 고교 신설이 안 되면 학생들의 학습권이 계속 침해당할 것”이라며 “경남진주혁신도시의 교육환경은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대전제에서 고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 장관은 “아이들 학습권 문제를 해결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교육청에서 준비가 되어 교육부로 올려주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서명부 전달과는 별개로 혁신도시 지역에 소재하는 학교에는 설립 기준, 인가에 대한 특례를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오는 6일 진주를 방문해, 학교 신설과 관련해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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