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이하 진주미협)은 2021 개천미술대상전 대상으로 한국화에 전수민의 ‘유영’, 서양화 정혜숙의 ‘어떤 그리움’, 서예 하수진의 ‘고림’, 문인화 하진균의 ‘묵난’를 각각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전에서는 1000여 점의 응모작 가운데 41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우수한 작품 523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미술부문에 출품된 작품들은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소재와 실험적이며 창작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보였으며 대상작들은 작가의 숨결이 느껴지면서 현대성과 특이성을 표방하고 있다.
서예·문인화에서는 여러 명제로 획의 힘과 자연스러움을 함께 갖춘 수작들이 모였다. 김상문 심사위원장은 “대상작들은 선의 질감과 자형의 안정감 그리고 고법에 충실한 작품으로 평가되기에 향후 더 세련된 기법으로 서예·문인화 부문의 새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사성을 지닌 2021개천미술대상전을 빛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분들과 수고해 주신 현 집행부와 운영위원회의 노고와 열의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개천예술제를 기념하고 나아가 경남의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개천미술대상전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국화를 비롯한 여러 장르에서 지역을 넘어 전남 등 타 지역에서도 많이 출품되어 명실공히 지역의 대표 미술축제로의 역사적인 의미와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박성민기자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이하 진주미협)은 2021 개천미술대상전 한국화 대상에 전수민의 ‘유영’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제공=진주미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