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일 2020년 성별영향평가제도 종합평가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성별영향평가제도는 정부 주요정책을 수립 시행하는 과정에서 남녀 모두에게 혜택이 되도록 평가하고 개선하는 제도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성별영향평가를 통한 정책개선과 점검 및 환류 강화에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포상은 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총 306개 기관(중앙부처 46, 광역지자체 17, 기초지자체 226, 시도 교육청 17)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실적, 정책개선 정도, 교육 실적, 제도화 수준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기관 6개(대통령표창 1, 국무총리표창 2, 여성가족부장관표창 3)를 선정했다.
특히 도는 지난 2006년부터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한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해 1월 여성가족정책관을 여성가족청년국으로 승격개편한데 이어 6월에는 경남도여성가족재단을 출범시키고 양성평등전문관 지정 및 외부 전문가 채용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양성평등 추진기반을 강화해왔다.
또 정책개선 성과를 점검하는 등 정책환류 시스템 구축, 공무원 성인지 교육을 직급별 맞춤형으로 확대 실시하기도 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이번 기관표창은 경남도가 그동안 도정 전반에 양성평등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 양성평등정책을 더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경남도는 2일 성별영향평가제도 종합평가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사진제공=경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