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태운 유흥업소 차량 단속반 피해 영업
손님 태운 유흥업소 차량 단속반 피해 영업
  • 김순철
  • 승인 2021.09.05 2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합금지 위반 등 합동 단속 지난달 도내 78건 455명 적발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8월 한 달간 도내서 방역수칙 위반 112신고는 1079건을 처리했고, 경찰 246명, 지자체 공무원 124명 등이 합동으로 유흥시설 1757개소를 점검한 결과 집합금지 위반 등 78건 455명을 단속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단속사례로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35분께 창원시 중앙동 주점 3개 룸에서 손님, 접객원 등 19명이 술 마시며 노래부르던 현장을 적발(종업원 포함 21명)했다.

특히 매니저(삐끼)가 상남동에서 짙게 선팅한 차량(일명 깜깜이차)에 손님을 태워 인근 골목을 10여 분간 배회하면서 단속반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에 중앙동 업소로 데려가 술을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벌금형에 해당돼 창원시의 고발을 받아 의법조치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11시 55분께도 상남동 주점 2개 룸에서 손님 4명과 여성접객원 4명이 술 마시며 유흥을 즐기다 업주, 종업원과 같이 영업제한 위반(10명)으로 단속됐다.

9월에도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이어졌다.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 창원시 오동동 무도학원이 145㎡로, 최대 18명이 이용 가능(8㎡당 1명)함에도 손님 26명이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던 현장을 마산합포구청과 합동으로 적발했다.

이번 무도학원은 지난번 구청의 1차 계도에도 계속 영업을 하다 적발돼 업주 등 27명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