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 의원 “소방수요 한계, 진주소방서 빨리 신축해야”
김진부 의원 “소방수요 한계, 진주소방서 빨리 신축해야”
  • 김순철
  • 승인 2021.09.0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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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
유계현 의원, 공공기관 이전에 역할 주문
혁신도시, 신역세권 개발 등 늘어나고 있는 소방수요를 감당하기에 한계에 봉착한 진주소방서를 빨리 신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진부 의원(진주4·국민의힘)은 7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답변에서 “경남에서는 지난 3년간 1만여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는 부산·대구 등 광역시보다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진주소방서는 40년이 된 건물로 노후화돼 있어 신속하게 신축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진주소방서 신축을 위해 현재 진주시에서 부지매입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연내 부지마련이 가능하며, 소방본부에서도 적극 나서서 정상 추진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 며, “진주소방서 신축 설계비를 내년 예산에 편성한 만큼 도의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또 “진주지역에 있는 문산~금산간 1009호선, 초전~대곡간 1013호선 지방도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면서 “해당사업의 부진사유와 해결방안 등 사업전반에 대해 경남도의 의지를 갖고 조기 완공할 것”을 촉구했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신규사업은 지양하는 한편 착수 중인 지방도 1009호선과 1013호선이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보상비가 많이 소요되는 사업은 토지은행 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유계현 의원(진주3·국민의힘)은 LH 조직감축 논의와 연계해 2차 공공기관 유치에 경남도의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LH 조직 감축에 대해 경남도는 그동안 어떠한 노력을 했으며, 앞으로 어떠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냐”며 “LH의 조직 개편으로 혁신도시 규모가 줄어든다면 2차 공공기관도 줄어든 만큼 유치해야 하는데,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경남도의 불분명한 태도로 특정지역을 위한 정책을 편다면 혁신도시 활성화에도 역행하고, 도지사 공백에 따른 혼란 가중과 신뢰를 잃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정부의 기본적인 정책 방향이 나와야 논의할 사항”이라면서 “LH 혁신안 이행에 따른 조직개편 시 경남혁신도시 규모가 유지되고 지역상생안이 마련되도록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경남에 있는 양산법기수원지의 소유권을 행정구역에 맞게 경남도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표병호 의원(양산3·민주당)은 “양산법기수원지는 부산지역의 일본인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1927년 착공해 1932년 준공된 수원지로, 수원지 식수는 부산시 금정구·기장군 등에 공급되고 있다”며 “행정구역은 경남 양산에 속하지만, 소유·관리권은 부산시로 이원화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도에서는 양산법기수원지를 도내 힐링 관광지 18곳 중 하나로 선정해 경남 대표 관광지역으로 홍보만 하고, 수원지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민원 발생, 관광 개발 등에 대해서는 완전히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에서 분쟁조정위에 분쟁조정 신청을 하거나 소유권 반환운동 등 소유권 이전을 위한 절차를 마련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철우 의원(거창1·무소속)은 김경수 지사 때 채용한 도지사 보좌관 거취에 대해 권한대행의 결단을 촉구했다. 강철우 의원은 “도지사 공석으로 도지사를 보좌하는 5급이상 고위직 임기·별정직 보좌관들은 보좌할 주체가 없음에도 계속 그 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억대 연봉에 따른 혈세낭비, 분열 등 권한대행 체제의 리스크가 될 수 있어 마땅히 사퇴시켜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김진부의원

 
유계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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