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방문 원희룡 “정권교체 하려면 ‘원팀’ 필요”
경남 방문 원희룡 “정권교체 하려면 ‘원팀’ 필요”
  • 김순철
  • 승인 2021.09.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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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가져...“부울경 메가시티 적극 찬성”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경남을 방문, 지지기반 확보에 나섰다.

그는 13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 높은 정권교체 의지를 저버리지 않으려면 ‘원팀’ 정신이 필요하다”며 “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를 잡을 본선 필승 후보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고발 사주 사태가 터졌는데, 이제 제보자가 나타나고 국정원이 등장했다”며 “고발문건 사태가 보도된 날짜가 국정원장이 원하던 날짜가 아니었다는 자백까지 나왔고, 고발장을 손준성 검사가 아닌 다른 사람이 쓴 것 같다는 내용이 공수처 압수수색영장에 쓰여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원 전 지사는 “야당을 무너뜨리기 위한 공작은 생각할 수 없도록 진행되고 있고, 2탄, 3탄도 계속 있을 것이다”며 “원팀 정신 해치는 내부 공격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TV토론을 하면 이재명을 공격하고 맞서서 하나하나 깨뜨릴 수 있는 사람으로 원희룡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당장 여론조사 1, 2등 나오지는 않지만, 이재명 잡을 대표팀에 원희룡을 넣어 도덕성과 정책능력, 경험으로 치열한 경쟁 붙으면 대선 후보로 원희룡이 될 가능성 상당히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원 전 지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부울경 메가시티’ 정책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수도권은 비대해지는데 지방은 양분이 빠져나가는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고 본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울경, 대구경북, 광주호남, 대전충북 등 산업과 인구에 기반하고 미래 전망과 특성을 잘 살려 준국가 수준의 초광역 지자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제2의 수도권을 부울경에 만들어야 한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에 적극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원 전 지사는 간담회 이후 진주 당원협의회와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했다.

특 진주 중앙시장에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1인 시위를 하며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듣기도 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 예비 후보가 1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 당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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