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이 13일 최근 김해 진영여중 학교건물 철거과정에서 드러난 안전조치 미흡 문제를 강도높게 지적하고 나섰다.
해당 사안은 지난 9일 도의회에서 김호대 의원이 철거현장에서의 안전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공사는 지난 8월까지 진행됐지만 박 교육감은 이미 공사가 끝난 현장을 찾아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 교육감은 이날 각 부서회의에서 경남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가방 안전덮개, 안심 우산, 안전 아이로 등 다양한 정책을 아무리 잘해도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현장에서 보니 학교건물이 도로와 인접해 있었다. 그냥 부수는 방식의 철거는 안된다는 것을 담당직원들이 확인했어야 했다”면서 “철거작업을 어떻게 안전을 담보하면서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안은 경남교육청이 올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하는 ‘경남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과 연결돼 있다.
해당 사업은 경남지역의 40년 이상 노후 학교들을 대대적으로 개축·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추진된다. 5개년간 184개 학교 220동의 건물을 대상으로 1조 4343억 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박 교육감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때문에 향후 도내 많은 학교에서 철거작업이 있을 수 있다”면서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대책을 세워서 다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거듭 당부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해당 사안은 지난 9일 도의회에서 김호대 의원이 철거현장에서의 안전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공사는 지난 8월까지 진행됐지만 박 교육감은 이미 공사가 끝난 현장을 찾아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 교육감은 이날 각 부서회의에서 경남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가방 안전덮개, 안심 우산, 안전 아이로 등 다양한 정책을 아무리 잘해도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현장에서 보니 학교건물이 도로와 인접해 있었다. 그냥 부수는 방식의 철거는 안된다는 것을 담당직원들이 확인했어야 했다”면서 “철거작업을 어떻게 안전을 담보하면서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경남지역의 40년 이상 노후 학교들을 대대적으로 개축·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추진된다. 5개년간 184개 학교 220동의 건물을 대상으로 1조 4343억 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박 교육감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때문에 향후 도내 많은 학교에서 철거작업이 있을 수 있다”면서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대책을 세워서 다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거듭 당부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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