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기 (논설위원)
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또 암담해 질 것 같아 보인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의 집안싸움이 심각하다. 나라의 희망을 보여주는 시대정신이 사라졌고, 상대 경쟁자를 깎아내리는 소모적 논쟁만 보여주고 있다. 대선주자들이 도를 넘게 싸우는 초유의 모습 연출이 계속되고 있다.
▶네거티브 공세는 어느 선거에나 있었지만 내년 대선은 유독 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많은 국민들은 “거론되는 여야의 유력후보 상당수가 도덕적으로 흠결이 많고, 막말에다 말실수도 많다”고 말하고 있다. 국가를 이끌어갈 ‘비전’ 제시도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지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부동층 비율이 30%가 넘는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강력한 후보가 없고, 대형 정책이나 이슈 부재, 여기에다 네거티브 등으로 인한 정치 혐오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우리 정치의 후진성과 현주소를 명확히 보여주는 현상이다
▶상당수 국민들이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네거티브 공방의 치열한 탓도 있지만 차기 대통령으로서의 믿음직한 자질과 역량을 갖춘 후보가 안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과거 있었던 ‘고발 사주 의혹’까지 겹치면서 “내년 대선에 찍을 후보가 없다”는 비관적인 전망과 푸념도 나온다. 여야의 집안 싸움이 연일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자 역대급 저질 대선이 될까 우려도 많다.
▶네거티브 공세는 어느 선거에나 있었지만 내년 대선은 유독 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많은 국민들은 “거론되는 여야의 유력후보 상당수가 도덕적으로 흠결이 많고, 막말에다 말실수도 많다”고 말하고 있다. 국가를 이끌어갈 ‘비전’ 제시도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지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부동층 비율이 30%가 넘는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강력한 후보가 없고, 대형 정책이나 이슈 부재, 여기에다 네거티브 등으로 인한 정치 혐오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우리 정치의 후진성과 현주소를 명확히 보여주는 현상이다
▶상당수 국민들이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네거티브 공방의 치열한 탓도 있지만 차기 대통령으로서의 믿음직한 자질과 역량을 갖춘 후보가 안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과거 있었던 ‘고발 사주 의혹’까지 겹치면서 “내년 대선에 찍을 후보가 없다”는 비관적인 전망과 푸념도 나온다. 여야의 집안 싸움이 연일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자 역대급 저질 대선이 될까 우려도 많다.
이수기·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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