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1차 컷오프 8명 압축
국민의힘 대선후보 1차 컷오프 8명 압축
  • 이홍구
  • 승인 2021.09.15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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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장성민·장기표 탈락
내달 8일, 4명 2차 컷오프
내일부터 6차례 토론회
국민의힘이 15일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대선경선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면서 경선레이스가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1차 예비경선에서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후보(가나다순)가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박진 장성민 장기표 후보는 탈락했다. 이번 컷오프는 국민 여론조사 80%와 책임당원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진행됐다. 순위와 구체적인 득표율은 비공개에 부쳐졌다.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의 후보들은 오는 10월 8일 2차 예비경선을 치르고 절반인 4명이 살아남게 된다. 각 후보들은 6차례의 토론회와 당원투표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이다.

2차 예비경선은 토론 위주로 진행된다. 8명의 주자는 오는 16일 TV토론을 시작으로 총 6차례 토론회에서 맞붙게 된다. 비중이 높아지는 ‘당원투표’도 변수다. 2차 예비경선은 ‘일반 여론조사 70%+당원투표 30%’로 진행되어 다음 달 8일 4명으로 압축한다. 당원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홍 의원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심과 민심이 일치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 6·11 전당대회 당시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은 27만7000여명이었으나, 이후 석달 간 13만∼14만명 이상이 추가로 가입한 상태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홍 의원 지지세가 강한 20~3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차 예비경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14일 밤 대선캠프 전면 해체 선언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놓았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엄중한 시기에 큰 결단을 하는 데 두려움도 있지만, 필사즉생의 마음”이라며 “나라가 제대로 바뀌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의견과 제안도 받는다”면서 이메일 주소도 함께 올렸다. 최 전 원장은 당분간 공보나 수행 등 최소한의 실무 인력과 함께 경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캠프에서 주요 보직을 맡은 박대출(진주 갑) 의원과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은 외곽에서 필요한 조언 등을 건네며 힘을 보탤 것으로 전해진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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