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입장객 50만명 돌파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입장객 50만명 돌파
  • 이은수
  • 승인 2021.09.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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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로봇 주제 놀이공원 자리매김…2단계 사업 장기화 등 숙제도
경남마산 로봇랜드 테마파크가 누적 입장객 50만 명을 돌파했으나 연구센터 등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과 2단계 사업 추진이 장기화해 아직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전국 최초의 로봇을 주제로 한 놀이공원이자 특색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유·청소년들의 4차산업 직업체험 학습장으로도 안성맞춤인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올해 5월 월간 입장객 5만 명을 깜짝 돌파했다. 이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8일 누적 입장객 5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을 넘어 전국단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 테마파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은 무르익고 있다.

실제 가을시즌 이벤트로 평소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은 이날 로봇랜드를 방문한 5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김나윤씨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로봇랜드에 왔는데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와 너무 기쁘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자랑할 거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 권택률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은 김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하지만 테마파크 활성화 관련, 로봇연계 체험형 테마파크의 차별화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따라서 경남마산 로봇랜드 테마파크가 더 발전하기위해서는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 되고 있다.

지역의 한 전문가는 “공공시설로 조성된 만큼 로봇연구개발센터와 컨벤션센터 실적 향상을 도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로봇랜드 테마파크 운영 정상화를 넘어 경남의 미래 먹거리로 로봇산업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사업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남 로봇산업 성장기반 구축 마련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바닷가 125만 9000㎡에 마산로봇랜드 기반 조성과 공공부문 전시체험장·로봇연구개발센터·컨벤션센터(국·도·시비 2660억 원), 테마파크(민간자본 1000억 원) 등 1단계 사업은 2019년 9월 준공됐다. 2단계는 민간자본 3340억 원을 들여 호텔(160실)·콘도(242실)·펜션(104실) 등 관광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로봇랜드 테마파크가 28일 기준 영업일수 648일만에 누적 입장객 50만 명을 돌파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김나윤씨 가족으로 창원시와 마산로봇랜드가 입장객에게 축하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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