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이재명·이낙연 지지열기 뜨거워
경남, 이재명·이낙연 지지열기 뜨거워
  • 김순철
  • 승인 2021.09.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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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양후보 지지 세 과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레이스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경남 도내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28일 새희망포럼 부산·울산·경남·제주회원 선거인단 1만7000여 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장이 둔화되는 시기는 물론이거니와 최근에도 여전히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재벌·중소기업간의 양극화, 빈·부계층간의 양극화에 이어 청년 빈곤으로 불리는 세대간의 양극화, 수도권·지방의 지역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이러한 문제에도 깊은 이해를 갖고 지금까지 어느 정부도 해내지 못한 평화번영과 국토균형발전을 이룩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희망포럼에 이어 경남자원봉사자 2022인도 이 지사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사회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과연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사회를 좀 폭넓게, 멋지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한 결과 가장 적합한 사람은 이재명 후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이 맞불을 놨다.

정세균 경남캠프와 경남 호남향우인은 “현란한 언사로 국민경제를 망가뜨리는 포퓰리즘 정책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상당 수준으로 선진화된 대한민국의 국가 시스템을 검증되지 않은 섣부른 정책들로 교란시키고, 성급한 정책실험으로 온 나라를 뒤집어 놓는다면 국민경제와 민생은 망가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포스트코로나시대 대한민국에 필요한 품격과 국정경험, 식견을 두루 갖춘 최적의 후보는 여야를 통틀어 이낙연 후보뿐”이라고 강조한 뒤 “이낙연 후보만이 문재인 정부가 이룩한 성과를 계승하여 시행착오 없이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점은 신속하고 섬세하게 보완해 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자원봉사자들이 도의회 정문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정세균 경남캠프와 경남 영남향우인들이 이낙연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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