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중년 사회참여 확대 지원 다양
경남도, 신중년 사회참여 확대 지원 다양
  • 정만석
  • 승인 2021.09.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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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모작센터 등 맞춤형 상담
고용장려금 지원에 기업도 도움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비롯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 사업 등이 신중년 퇴직자들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확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신중년 퇴직(예정)인력의 경제활동 지원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중년이란 50세 전후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고 재취업 일자리에 종사하면서 노후를 준비하는 과도기 세대다.

도내 전체 인구 중 신중년(만50~64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4.9%에서 2020년 25.5%, 2021년 25.9%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도는 신중년 세대가 활기찬 인생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나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 참여,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 2019년 3월 개소한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신중년의 사회활동 원스톱 지원을 위한 통합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신중년 퇴직(예정)인력 5429명을 경력 직무 연령별로 관리해 생애설계상담, 재취업, 사회공헌활동, 문화확산사업 등 사회참여 요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맞춤형 생애설계상담을 비롯한 경력과 적성에 따른 재취업, 사회공헌 등 진로설계 상담과 취미 여가활동 개발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구직상담 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취업정보 제공, 취업알선 등을 통해 현재까지 신중년 1072명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연계하기도 했다.

센터는 내년도부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신중년 프로그램 상담(컨설팅)을 전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지난 2019년부터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퇴직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에 필요한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해 신중년의 지역사회 역할 강화와 민간일자리로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활동기간은 최대 11개월로 최저임금 이상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올해는 신중년 50+ 커리어 컨설턴트(경력 상담), 전기 기계 전자산업 경력자 활용 냉난방기 분해청소, 시 지역 농촌마을 화재예방 상담 등 7개 사업이 추진 중이며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128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다.

도는 또 만50세 이상 64세 이하 신중년 구직자들의 채용을 장려하고 있는데 도내 중소중견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이 대표적이다. 중소 중견기업에 1명당 월 50만원씩 최대 5개월 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고용장려금 제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했다.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을 통해 올해 도내 중소중견기업 89개사에서 신중년 106명을 신규로 채용하기도 했다.

김희용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신중년 세대는 저출산 고령화 베이비부머 효과 등으로 급증하고 있지만 그동안 정책대상에서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면서 “도는 신중년 세대를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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