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일 오후 5시부터 4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창원 27명, 김해 18명, 양산 12명, 함안 10명, 거제·남해 각 1명이며 모두 지역감염이다.
창원 21명은 새롭게 드러난 창원 한 공장 관련 집단감염 사례로 이틀 새 모두 25명이 확진됐다. 함안에서도 한 제조업체 종사자 10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관련해서는 양산 한 공장 관련 6명이 추가돼 누적 45명으로 늘었다. 김해 외국인 음식점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10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18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3명은 수도권 및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은 10명이다.
도내 확진자는 개천절 연휴 전후 나흘간 288명(1일 105명, 2일 66명, 3일 48명, 4일 69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1만 1770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820명, 퇴원자는 1만 916명, 사망자는 34명이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6시 기준(인구수 대비), 도민 77%(255만 9064명)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또 52.3%(173만 67135명)는 접종을 완료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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