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서부경남KTX 조기 착공 염원
[사설]서부경남KTX 조기 착공 염원
  • 경남일보
  • 승인 2021.10.05 14:1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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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에서 서부경남KTX의 거제 종착역 입지로 사등면이 최적대안으로 평가됐다. 거제 노선과 종착역 입지와 관련, 대안1을 사등면으로, 대안2를 상문동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철도노선과 역사 위치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기본계획 고시-기본설계-실시설계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바탕으로 기획재정부와 노선 및 종착역 등을 협의해 심의를 거쳐 최종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심의 결과는 빨라도 11월 중에는 공개될 것으로 거제시는 예상하고 있다.

서부경남KTX가 노선과 역사위치의 갈등으로 조기 조기착공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5월 확정하겠다던 노선 결정과 역사 위치를 아직도 못하고 있다. 착공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착공 연기는 노선과 역사 위치를 놓고 벌이는 지역민 간에 첨예한 대립과 갈등의 탓이 크다. 언제까지 노선과 역사 위치의 확정·고시할 수 있을지도 현재로서는 장담할 수 없다. 지금도 노선과 역사 위치 결정을 둘러싼 논의와 환경부·기획재 협의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 있다.

서부경남KTX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너무 시간을 뺏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구간의 소음 문제, 견내량 어장 파괴 등 환경 문제가 있긴 하나 가장 큰 논쟁은 노선과 역사 위치다. 지역민들은 진주를 비롯, 합천, 통영, 거제 지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착공을 염원하고 있지만 현재 관계부처 간 협의 기간을 고려할 때 당초 일정보다 착공이 늦어지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국토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노선과 역사가 올해 확정된다 해도 착공은 2023년에나 가능하고, 준공 역시 1~2년 간 늦춰질수 있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거제 간 총연장 172㎞ 거리가 신설되며 4조 7000억원이 투입돼 2028년 완공 예정이었다. 2028년 개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노선과 역사 위치 유치 문제가 빨리 해결 안되고 민원의 많은 발생으로 기본계획부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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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이 2021-10-06 19:14:48
면 단위를 경계로 시골지역에 이쪽에 하나, 저쪽에 하나
역사가 2개가 생긴다는게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시외버스 정류장도 1안의 역사보다 2배 이상 떨어져있습니다.
지하철 역 같습니다.

거제시민 2021-10-06 11:29:16
사등역 환영합니다!!!

2017년 KDI 용역결과에도 사등이였습니다.
1. 사업비 절감효과(국민혈세 낭비방지)
2. 거제 균형발전 효과
3. 바다뷰/노을뷰가 나오는 역사는 새로운 핫 플레이스
등등 많은 장점이 많은곳이 사등역입니다.

통영에서 끊겼던 ~ 고속도로도 빨리 연결 시켜야 합니다.
거제도에는 내륙과 많은 노선들이 연결되어야 ~ 활성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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