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 ‘제1회 문천각 서밋’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 ‘제1회 문천각 서밋’
  • 강민중
  • 승인 2021.10.0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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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고문헌 권위자 참여 화상회의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이 7일 ‘제1회 문천각 서밋’을 개최한다.

6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문천각 서밋은 경상국립대가 경남지역 역사·정신·사상을 연구, 한국학 거점 연구기관으로 육성하려는 대학의 인문학 진흥 정책 가운데 하나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취임 당시 경남도의 역사·정신·사상을 고양하는 분야를 육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고문헌도서관은 이를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한국학 거점 기관 구축을 위한 고문헌 분야 저명인사 10인의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또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2021년 경남학 프로젝트’를 열기도 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마련되는 문천각 서밋은 국내 고문헌 관련 연구자, 기관 관계자, 도서관 실무자 등 국내 최고 권위자 10명이 참여해 고문헌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제언을 들려준다는 계획이다.

제1세션에서는 이현희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관장, 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국학기반본부장, 봉성기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 학예연구관이 국가급 고문헌도서관 운영 경험을 들려준다.

제2세션에서는 안승준 한국고문서학회 회장, 안대회 한국한문학회 회장, 김영진 문헌과해석사 대표,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문화부장이 고문헌 자료 연구·출판의 현황과 제언을 들려준다.

제3세션에서는 김효경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 학예연구사, 이정희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 학예연구사가 고문헌 수집·운용의 경험과 사례를 발표하고, 기근도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장의 총평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에 소장된 고문헌은 경남지역의 역사·인물·사상·지리·생활사 연구에 소중한 자산”이라며 “고문헌은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은 고문헌을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화적 자원으로 활용하게 하는 것도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를 활성화해 경남 정신을 함양하고, 지역민에게는 자긍심을 심어 주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학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천각 서밋은 코로나19로 인해 화상 강의로 진행된다. 문천각 서밋에 관심 있는 대학 구성원이나 지역민은 누구나 줌 (접속주소 https://us02web.zoom.us/j/6639797325)으로 접속하면 강의 내용을 볼 수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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