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농협, 새단장 ‘양산장례식장’ 운영

농협 사회환원사업 일환
민간보다 평균 20% 저렴

양산농협이 올해 인수한 ‘양산장례식장’을 새단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양산시 남양산길 73에 소재한 양산장례식장은 250평 규모의 VIP실과 60평 규모의 일반실까지 9개 빈소를 현대식으로 새단장했다.

이에 따라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족과 조문객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농협은 양산부산대병원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부터 운영 공개로 투명한 경영 및 믿음과 신뢰로 건전한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규정요금 외의 일체의 금품을 근절해 왔다.

특히 비용적인 부분도 농협의 사회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민간장례식장보다 평균 20% 이상 저렴하다.

장례상담실은 전문 장례지도사가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운구에서 발인까지 모든 장례절차를 책임지고 있다.

양산농협은 코로나19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 등의 단합된 힘으로 최근 상호금융 예수금 7000억 달성탑 수상 쾌거를 거뒀다.

게다가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도 활발하다. 해마다 장학사업과 이웃돕기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다.

또한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실버카를 기증하는 등 다양한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조합원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농협의 근본인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합원 자녀 출산지원, 자녀학자금 지원과 함께 최근 베데스다 병원과 협약을 통해 조합원 치료비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오영섭 조합장은 “농업에 종사하는 조합원들이 마지막 가시는 길을 농협에서 책임지기 위해 자체 장례식장 소유를 공약했다”며 “수익의 목적 보다 농협에 걸맞는 공익을 지향해 양산의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양산장례식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조합원 뿐만 아니라 양산시민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두루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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