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았던 경남지역 기온이 며칠 새 뚝 떨어지면서 오는 주말에는 한파 특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16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가을 첫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곳이 있겠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은 높은 고도 상 북서쪽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지상에서도 대륙의 차가운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7일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관측대로라면 최근 10년간 발효됐던 가을철 가장 빠른 한파 특보 날짜(2019년 11월 7일, 산청·함양)를 경신하게 된다.
최근 경남을 비롯한 전국이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였던 가운데, 주말부터 급격한 기온 하강과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2~6도 더 낮은 날씨를 보이면서 체감 추위는 더욱 강할 전망이다.
경남은 15일 아침 최저기온 14~18도, 낮 최고기온 22~26도를 보이겠다.
이어 16일 아침 최저기온 15~18도, 낮 최고기온 17~20도를 보인 뒤 하루 사이 아침 기온이 10~15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17~18일과 20~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19일과 22~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5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17일 거창 0도, 의령 1도 함양·합천 각 2도, 18일 거창 -2도 함양 -1도 등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첫얼음과 서리가 관측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부산지방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16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가을 첫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곳이 있겠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은 높은 고도 상 북서쪽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지상에서도 대륙의 차가운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7일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관측대로라면 최근 10년간 발효됐던 가을철 가장 빠른 한파 특보 날짜(2019년 11월 7일, 산청·함양)를 경신하게 된다.
최근 경남을 비롯한 전국이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였던 가운데, 주말부터 급격한 기온 하강과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2~6도 더 낮은 날씨를 보이면서 체감 추위는 더욱 강할 전망이다.
경남은 15일 아침 최저기온 14~18도, 낮 최고기온 22~26도를 보이겠다.
이어 16일 아침 최저기온 15~18도, 낮 최고기온 17~20도를 보인 뒤 하루 사이 아침 기온이 10~15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17~18일과 20~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19일과 22~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5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17일 거창 0도, 의령 1도 함양·합천 각 2도, 18일 거창 -2도 함양 -1도 등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첫얼음과 서리가 관측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