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방유물 24점 국립소방박물관 기증
경남 소방유물 24점 국립소방박물관 기증
  • 정만석
  • 승인 2021.10.18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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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방유물 24점이 국립 소방박물관에 기증된다.

18일 경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는 2024년 7월 경기 광명에서 개관하는 국립 소방박물관에 경남 소방유물인 소방복제 등 24점을 기증한다.

국립소방박물관은 국내 최초 소방박물관으로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5000㎡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는 국립소방박물관 운영을 위해 공모를 통해 민관 소방유물을 수집한데 이어 31점의 소방유물을 확보해 소방청 유물감정위원회에 제출했다.

그 결과 소방복제 등 28점의 기증품이 소장품으로 선정돼 18일 천안 소재 임시 수장고에 이관됐다.

특히 이번에 기증된 기증품 전량은 퇴직한 소방공무원(조경식, 2012년)이 개인 보관한 물품으로 그동안 현장 활동에서 사용했던 소방복제다.

조경식씨는 “30여 년의 소방공무원 복무기간 동안 도내 곳곳의 화재, 구조, 구급에서 도민을 구하기 위한 땀과 눈물이 베인 소방복”이라며 “임용부터 퇴직까지 사용한 복제를 통해 소방공무원에 대한 국가의 지원 변천사와 개선되고 있는 보건 안전 정책을 국민과 동료들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증의사를 전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경남도의 소방유물이 많은 국민들에게 선보여 안전의식이 커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소방유물 기증자에게 기증증서를 발급하고 박물관 내 명예의 전당에 기증자 명단을 소개하며 소방청 주관 중요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소방유물을 보유하거나 기증할 의사가 있는 도민은 경남도 소방본부 예방안전과(055-211-5574)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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