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신설 RPC서 햅쌀 수매 돌입
산청군, 신설 RPC서 햅쌀 수매 돌입
  • 원경복
  • 승인 2021.10.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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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쌀 가공처리시설 구축...“명품쌀 브랜드 육성 교두보 확보”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은 신안면 소재 RPC(산청군농협 미곡종합처리사업소)에서 2021년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수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첫 공공비축미 수매현장에는 이재근 군수와 심재화 군의회 의장, 한동석 농협중앙회 산청군지부장,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 이명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산청사무소장 등이 참석해 수매현황을 살피는 한편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현장을 확인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총 3178t이며 산물벼는 1640t으로 지난해보다 440t, 136% 증가됐다.

수매가 진행되는 산청 RPC는 정부의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대상지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등 총사업비 11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신안면 문대리에 위치한 노후화된 기존 ‘산청군농협 미곡종합처리 사업소(RPC)’를 철거하고 시설 전체를 현대화 하고 있다. 현재 마무리 공정이 진행중이다.

특히 ICT 기반의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벼 투입 수량과 상태에 따라 맞춤형 처리를 실시, 대규모 물량을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다.

군은 RPC 가공시설현대화 사업으로 기존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백미부 5t, 현미부 6t, 포장부 12t(3라인)을 설치했다.

또 벼 건조저장시설지원사업으로 사일로 6기(500t 5기, 400t 1기)와 건조기 30t 7기, 투입구 30t 2기, 원료창고 584㎡, 저온창고 660㎡를 설치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원료벼 보관용량이 기존 6800t에서 9400t까지 확대되고 산물벼 투입능력은 120t/h에서 140t/h으로, 건조능력은 306t/일에서 527t/일로 증가된다.

특히 가공시설의 효율성이 높아져 대규모 물량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지역 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신설 중인 미곡종합처리장은 전국 최고 품질의 명품 산청쌀 브랜드 육성을 위한 교두보”라며 “올해 벼 수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20일 산청군농협 미곡종합처리사업소에서 이재근(오른쪽 두번째)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쌀포장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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