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가 공공비축벼 대형포대 검사 확대 시행
고령농가 공공비축벼 대형포대 검사 확대 시행
  • 박수상
  • 승인 2021.10.21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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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농관원, 검사일정 단축 기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의령사무소는 2021년 공공비축 검사 시 800㎏ 톤백 포장의 대형포대벼 출하(이하 톤백검사)를 대폭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의령농관원은 이를 위해 올해 톤백 검사 장소를 기존 3개소에서 4개소(의령농협라이스센터, 정곡DSC, 부림DSC, 송림라이스센터)로 확대한다.

톤백검사는 농업인 고령화와 인력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소형포대(40㎏) 출하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007년부터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농촌지역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들이 직접 운반해야 하는 40kg 소형포대 취급이 무거운 탓에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톤백검사 확대는 농가의 작업시간 단축은 물론 트랙터 및 지게차를 활용한 상하차로 손쉽게 출하가 가능해 검사 일정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장기 보관으로 인한 흡습 및 해충, 쥐 피해 방지와 함께 35%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기계 계측으로 정확한 등급 판정이 가능한데다 바쁜 농번기 농업인의 검사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등 장점이 많다.

의령 농관원은 톤백검사 확대를 위해 쌀전업농과 대규모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안내 공한문과 전단 등을 활용해 1대1 방문 홍보를 이달 말까지 중점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의령군 공공비축벼 매입검사 계획물량은 8만 5000포대(산물벼 4만 5000포대, 포대벼 4만 포대)이고 산물벼 검사는 내달 30일까지 실시하며 매입 품종은 영호진미, 새일미 2개 품종이다.

박성규 소장은 “경남의 톤백 출하비율은 71%인데 비해 전국은 91%에 달하고 있어 검사체계가 대형포대벼 검사로 급격히 전환하는 추세인 만큼 지역 농업인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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