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기항 크루즈 관광 내년 5월부터 재개될 듯
부산항 기항 크루즈 관광 내년 5월부터 재개될 듯
  • 손인준
  • 승인 2021.10.2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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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비대면 마케팅으로 3척 유치…방역매뉴얼도 수립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부터 중단된 부산항 기항 크루즈 관광이 내년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최근 선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마케팅에서 내년 부산항 기항 크루즈 3척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크루즈는 코스타크루즈사의 11만t급 세레나(SERENA)호, MSC크루즈사의 17만t급 벨리시마(BELLISSIMA)호, 실버크루즈사의 실버뮤즈(SILVERMUSE)호이다.

이 가운데 벨리시마호는 일본인 승객 등 4500명을 태우고 내년 5월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부산항 기항 크루즈는 선원과 승객 백신접종 완료 또는 PCR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등 입항 조건을 지켜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BPA는 위드코로나 시대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 방역 매뉴얼을 수립하고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매뉴얼은 이번 달 안에 영문과 중문, 일문 등 3개 국어로 제작한다.

항만당국, 선사, 여행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홍보활동에 나서고 분기별 한일 크루즈 항만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항 크루즈는 2016년 209척, 이듬해 108척, 2018년 84척, 2019년 108척이 각각 기항해 연평균 26만명의 관광객을 실어날랐다.

2020년 179항차, 올해 134항차가 각각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해 2월부터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는 전면 중단됐다.

그동안 선원은 내리지 않고 선용품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크루즈 선박만 9척 기항한 게 전부였다.

이처럼 지난 2년동안 전면 중단됐던 크루즈 운항이 내년부터 재개될 경우 크루즈 관광산업과 연관산업이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현 운영본부장은 “위드코로나에 대비해 크루즈 운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산항 크루즈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크루즈 매뉴얼을 바탕으로 크루즈 유치를 위해 비대면 마케팅과 크루즈 시설개선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벨리시마호(BELLISSIMA)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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