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국화축제 전면 도보 관람 전환
창원시, 마산국화축제 전면 도보 관람 전환
  • 이은수
  • 승인 2021.10.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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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25일 제21회 마산국화축제 관람방식을 전면 도보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당초 제21회 마산국화축제는 강화된 방역지침(행사규정)을 적용해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는 차량 관람방식으로, 11월 1일부터 7일까지는 도보 관람방식으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정부의 위드 코로나(일상회복)에 대비한 빠른 방향전환과 창원시 백신접종율이 70%에 육박하고, 시민들의 방역의식이 한층 높아졌다고 판단해 좀 더 많은 시민들이 국화꽃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역별로 세분화된 방역수칙을 적용, 차량관람없이 10월 27일부터 전면 도보관람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는 최근 종료한 함양산삼엑스포와 진행중인 고성공룡엑스포가 적용한 전시회 박람회 기준 방역수칙과 동일하다.

세분화된 방역수칙으로는 먼저, 국화꽃 전시장 입장 시 출입자 명부작성과 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을 의무사항으로 하고, 출입 게이트 3곳과 행사장 게이트 1곳에는 방역부스와 비대면 대인 방역 전신소독기를 설치한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전시장 적용기준에 의거 전시장 면적 7만㎡ 구간에는 동시수용 가능 인원 시간대 1만 1600명(6㎡당 1인) 이내로 유지한다. 공연장 무대 4080㎡ 구간에는 좌석 간격을 2m로 유지하고, 1000명 이내로 관람인원을 제한하며, 안내 인력을 배치해 행사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체험존 부스는 비말감염 원천 차단을 위해 아크릴 칸막이 설치 등 최대한 접촉을 차단할 것이며, 전시장 및 체험·홍보·공연장에서의 음식섭취는 일체 금지하고, 지정된 휴게 시설에서만 착석 후 취식을 허용한다. 시설 내 밀접 접촉부분은 수시 방역소독을 실시해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전시장 관람 시, 깡통열차를 운행하여 노약자 등 도보에 어려움이 있는 관람객의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질서 유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안전한 관람 안내를 위해 공무원, 자원봉사자, 모범운전자회, 경비인력 등 총 1984명을 투입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심재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창원시 백신접종율이 70%에 육박하고, 시민들의 방역의식도 한층 높아져 제21회 마산국축제 관람방식을 전면 도보관람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지친 많은분들이 국화향기 가득한 제21회 마산국화축제에 방문해 위안을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심재욱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25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21회 마산국화축제 관람방식을 전면 도보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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