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마산국화축제 오늘 개막
제21회 마산국화축제 오늘 개막
  • 이은수
  • 승인 2021.10.26 18:1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대면 축제로
26일 오후 마산국화축제장은 한낮의 기온이 올라간 가운데 창원시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해양신도시 드넓은 공간에는 에펠탑, 스핑크스, 자유의 여신상도 등장했다. 메인작품인 마창대교에서 바라본 등대를 비롯하여 다보탑과 첨성대 등 357점의 작품이 시선을 끄는데, 창원시는 해피데이, 해피타임을 전시테마로 여행을 제대로 가지 못하는 시대를 투영, 힐링의 공간이자 희망의 공간 연출에 주력했다. 마산국화축제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12일간 마산해양신도시에서 6700여 점의 국화 작품과 초화류 11만여 점을 선보이며, 돝섬 잔디광장 및 원도심 일원에도 국화 작품을 일부 전시한다. 이날 마산해양신도시에는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마산양묘장과 마산의 국화재배농가에서 키워진 국화들로 꽃의 물결을 이뤘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마산국화축제는 창원시를 대표함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가을의 색채를 잘 표현한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마산국화축제가 창원시와 가을이라는 계절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마산국화축제 기간 국화축제장과 창원시 전역 곳곳에 2억 송이가 넘는 국화가 화사한 꽃망울을 피우는데, 이 많은 국화가 꽃을 피우는 데에는 연간 3만 명의 사람들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지역 국화재배 농업인들부터 시작해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 마산국화축제를 위해 손발을 걷어붙인 노동자들과 공공근로자들 그리고 마산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자들까지 숨은 주역들의 국화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있었다.

이승욱 축제 화훼담당은 “코로나19 시대 비록 멀리 떠나지는 못하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낄수 있도록, 소확행 투어를 마련했다. 많은 이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꽃 피운 국화 2억 송이가 시민들과 관람객들의 마음에 안정과 행복을 주었으면 한다”며 “비대면 상황임에도 해양신도시 강점을 살려 최대한 대면의 느낌을 갖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오감만족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시는 최근 제21회 마산국화축제 관람방식을 차량 관람방식에서 전면 도보 방식으로 전환했다.이에따라 모처럼 많은 시민들이 국화꽃 전시장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마산국화축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윤진한 2021-10-27 10:11:08
2021년 10월 14일(음력 9월9일)은 유교 전통명절 중양절입니다.유교경전 예기에는 국유황화(鞠有黃華:국화는 노란 꽃이 되고)로 언급.중양절 전후로는 오래동안 전국에서 국화를 즐기는 시기입니다. 신라이후 국가의 중요 명절로 이어진 중양절. 조선시대에는 절제(節製)라 하여 유교명절 중양절에 과거시험을 보았습니다.중양절은 오제(五帝)중의 한분 신이시며, 가을의 하느님이신 소호(少皥) 께서 다스리시는 가을의 큰 명절 중 하나입니다.

http://blog.daum.net/macmaca/3238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