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9월에만 3500만원
올들어 9월까지 6억 6300만원 모금
올들어 9월까지 6억 6300만원 모금
알프스 하동의 미래인재 육성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장학기금 기탁행렬이 9월에도 이어졌다.
28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9월 들어 장학기금 기탁액이 일반출연 2000만원·자동이체 1500만원 등 총 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우협회 하동군지부(지부장 이영주)가 지난 1월 500만원에 이어 하동 청소년들의 희망을 키우는 데 써달라며 또다시 300만원을 출연해 지금까지 2200만원을 기부하며 장학기금 모금 활성화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부산에서 ‘하사모’라고 밝힌 익명기부자가 지난해 화개면 수해 때 많은 도움에 보답하는 마음에서 고향의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500만원의 아름다운 기부를 했다.
또한 부산 소재 농산물 전문 수출·입업체인 ㈜씨알상사 홍창래 대표와 (주)홍팜 홍유경대표가 매년 신선하고 품질 좋은 단호박을 공급해준 하동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400만원·100만원을 각각 출연했다.
김종균 대표는 앞서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500만원을 출연하는 등 지금까지 1500만원을 내놓아 ‘명예의 전당’ 72번째 브론즈 아너 클럽(1000만원 이상 기부)에 가입했다.
특히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에게 희망을 끈을 이어주는 1300여 소중한 분들의 고귀하고 숭고한 뜻이 하나둘 모여 1500만원으로 불어나 희망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 자양분 되고 있다.
이양호 이사장은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에 알프스 하동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돼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이 주신 큰 선물은 희망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 소중한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학재단은 지난 8월에도 일반출연 400만원·자동이체 1500만원 등 1900만원을 비롯해 9월까지 6억 6300만원을 모금해 미래인재 육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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