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우주산업 육성 방안 논의
경남 우주산업 육성 방안 논의
  • 정만석
  • 승인 2021.10.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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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누리호 개발 참여 도내 기업 간담회
누리호 개발에 참여했던 주역들과 우주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남도는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도내 항공우주기업 관계자들과 향후 경남 우주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업 간담회를 28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누리호 개발 핵심 역할을 수행한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등 도내 10개 기업, 누리호 개발을 총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우주환경시험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3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항우연 관계자의 누리호 개발 현황 발표에 이어 도내 기업의 누리호 개발 참여현황 설명, 도의 우주산업 육성과 기업지원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누리호 개발에는 국내 300여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핵심 분야 대부분에 도내 기업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경남 항공우주기업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우선 한국항공우주산업(사천)은 우수한 기술력과 첨단화된 시설을 바탕으로 누리호의 체계총조립 및 연료탱크와 산화제 탱크 제작을 맡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창원)는 발사체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엔진의 총괄제작부터 배관조합체, 구동장치시스템 개발 등을 수행했다.

카프마이크로(사천)와 우레아텍(창원)은 지상제어시스템과 시험장치를 제작했고 탱크·동체 분야 개발 및 제작에 두원중공업(사천), 에스엔케이항공(사천)이 참여했다. 한국화이바(밀양)는 탄소 복합소재를 이용해 누리호 전체 동체의 30%가량을 제작했다. 열제어를 통한 화재안전 분야에 지브이엔지니어링(사천)의 기술력이 들어갔고 이엠코리아(창원)는 시험설비 중 테스트 스탠드를 제작·납품했다.

엔디티엔지니어링(창원)은 정부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에 참여해 소형발체용 추진탱크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체계종합부터 엔진, 구조체, 전자장치 및 시험설비 등 위성·발사체·소재 개발 전 분야에 경남 항공우주기업의 기술력이 들어갔다.

이날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중앙 부처와 협력해 경남이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경남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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