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가 있는 70대 기초수급자가 생활비 등을 아껴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4회에 걸쳐 1000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양산시 평산동에 거주하는 문정원씨가 그 주인공이다. 문씨는 지난 2020년 6월, 300만원 첫 기탁에 이어 10월 200만원, 2021년 3월 200만원, 최근 300만원 등 총 1000만원 장학금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했다.
특히 문씨는 첫 기탁 때부터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0만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청각장애를 갖고 있고 기초수급자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장애인일자리에 참여해 모은 급여와 생활비를 아껴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민들로부터 감동을 주고 있다.
문정원씨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보살핌에 대한 보답으로 지역과 이웃에 환원하고자 장학금 기탁을 하게 되었다”며 “나보다 더 어려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구자웅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소중하게 한푼 두푼 모은 돈을 아낌없이 기부해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시 평산동에 거주하는 문정원씨가 그 주인공이다. 문씨는 지난 2020년 6월, 300만원 첫 기탁에 이어 10월 200만원, 2021년 3월 200만원, 최근 300만원 등 총 1000만원 장학금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했다.
특히 문씨는 첫 기탁 때부터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0만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청각장애를 갖고 있고 기초수급자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장애인일자리에 참여해 모은 급여와 생활비를 아껴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민들로부터 감동을 주고 있다.
구자웅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소중하게 한푼 두푼 모은 돈을 아낌없이 기부해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