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함안 광역환승할인 11월 1일부터 본격 시행
창원-함안 광역환승할인 11월 1일부터 본격 시행
  • 정만석·여선동
  • 승인 2021.11.01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카드 환승 시 1450원 할인…교통비 절감·인적 교류 활성화
창원시와 함안군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이하 환승할인제)가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경남도와 창원시, 함안군은 이날 함안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환승할인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창원 시내버스에서 하차 후 60분 이내(함안 농어촌버스는 하차 후 30분 이내)에 함안 농어촌버스(창원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두 번째 이용하는 버스에서 1450원의 요금이 차감돼 결제된다.

일반버스를 먼저 이용한 뒤 (창원)좌석버스로 갈아타면 차액 300원의 요금이 결제된다. 그 이외의 경우(일반/좌석→일반)는 두 번째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역환승은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환승할인제 시행은 경남도와 창원시, 함안군이 올 초부터 본격 실무협의를 시작해 지난 5월 관련 협약을 체결하면서 도입됐다.

6월부터 교통카드사와 광역환승할인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지난달 2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했다.

도는 이번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양 지역을 통행하는 도민들의 교통비 절감 혜택은 물론, 인적 교류 활성화와 대중교통 이용으로 인한 교통 혼잡 완화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창원과 함안 양 시·군이 한 발씩 양보해 대승적인 합의를 해 환승할인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광역환승할인 구간을 늘려 도민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생활권역을 확장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 광역환승할인은 창원-함안을 포함해 기존 김해·양산-부산, 창원-김해, 진주-사천 등 모두 4곳에서 시행 중이다.

정만석·여선동기자

 
경남도와 창원시, 함안군은 1일 함안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와 창원시, 함안군은 1일 함안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경남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