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찾는 창원단감 20만불 수출계약 체결
세계가 찾는 창원단감 20만불 수출계약 체결
  • 이은수
  • 승인 2021.11.03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국 바이어 대상 온라인상담회
단감젤리 등 가공품도 관심 집중
캐나다 일본 유럽 등 20만불 계약
창원시는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 위치한 큐피트센터에서 네덜란드, 독일, 캐나다, 베트남, 일본 5개국 해외 농식품 바이어를 온라인으로 초청,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상담회를 가졌다.

창원단감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홍보하여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동읍농협과 북창원농협, 단감 가공품 생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단감과 단감가공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진행한 유럽연합-일본 수출상담회에서는 단감에 생소한 유럽 국가를 겨냥한 단감김치, 단감젤리, 단감칩 등 단감가공품을 주로 소개했으며, 단감 특유의 달달한 맛을 가미한 단감젤리, 단갑칩 등이 유럽 현지 바이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어 진행한 베트남 수출상담회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만 불의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작년 처음으로 문호가 개방돼 단감을 수출한 베트남은 아열대 기후로 다양한 과일이 많이 생산되는 국가이지만, 열대과일과는 달리 아삭아삭하면서도 달콤한 식감의 단감은 현지인들에게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현지바이어로부터 계약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2019년 창원단감 북미시장 개척단이 방문하여 수출을 체결한 후 창원 단감의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잡고 있는 캐나다 수출상담회 또한 10만 불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계약한 캐나다의 MTI업체는 벤쿠버에서 12월 중 캐나다 내 현지인을 대상으로 홍보 판촉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창원단감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안경원 제1부시장은 “단감수출은 국내가격 안정과 대내외 인지도 향상 등 수출금액 그 이상의 큰 의미를 가진다”며 “창원의 대적 농산물인 단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 동남아, 러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3일 열린 ‘창원단감 온라인 수출 상담회’에서 창원시가 단감 20만불 수출계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