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통신금융사기 '피싱 범죄' 예방 나서
경남경찰청 통신금융사기 '피싱 범죄' 예방 나서
  • 김순철
  • 승인 2021.11.04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경찰청은 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가 대면편취형으로 진화하면서 선량한 시민들과 다양한 연령층이 현금 수거책으로 이용, 범죄 피의자가 양산되고 있다며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예방활동은 지난 2018년 2547건에서 지난해는 1만5111건으로 3년간 5.9배 증가한 가운데 최근에는 취준생들이 속칭 ‘고액 알바’에 속아 피싱범죄 조직원으로 가담, 형사처벌은 물론 배상명령 선고를 받고 있는 사례가 증가하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들은 돈의 유혹에 속아 현금수거책으로 범죄 조직에 연루·가담해 피해금을 편취해 일부 수당을 제외한 나머지 금원을 조직의 총책 등 윗선에게 송금하지만 형사처벌은 물론 실제 이득과 상관없이 공동 불법 행위자로서 전 피해액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부담하고 있다. 

현금수거책 범죄조직 차단을 위해 경남경찰청은 도경 내 전 수사기능이 참여하는 T/F팀을 편성, 공범 피의자의 형사처벌 및 배상명령 사례취합·전파하여 사건의 경각심 공유, 구직사이트 운영 현황 파악 및 범죄 가담 사이트 차단 방안 모색, 각 SNS 및  유관기관 등과  협업하여 맟춤형 피해예방 홍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경남도청·각 언론사·금융감독원·경남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구축, 각연령·계층별 범죄예방교육 및 홍보책  마련을 촉구하는 방안을 전개하는 한편 피싱범죄 조직원 연루를 방지하기 위해 구직사이트·교차로 등 업체와 협업, 범죄 구직사이트 지속적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