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통합대학 첫 축제 개최

대동제 9~11일 가좌·칠암캠퍼스서 열려

올해 경상국립대학교 통합대학 출범 후 첫 대학축제가 개최된다.

경상국립대는 9일 개회식으로 시작으로 11일까지 가좌캠퍼스에서는 개척대동제를, 칠암캠퍼스에서는 멀구슬대동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학생 동아리 공연, 가요제,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처음 대동제를 준비하는 장찬휘 경상국립대 총학생회장(26·농학과 4학년)은 “통합 후 첫 대동제 개최,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한 축제, 양 대학 간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교류하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여느 때의 대동제와 달리 많은 의미가 내포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상대, 경남과학기술대 모두 축제를 열지 못했다. 따라서 2년 만에 처음 마련하는 대동제다. ‘위드 코로나 시대’라고는 하지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통합 이전 양 대학 학생들이 화학적으로 하나 되는 의미를 담아야 한다.

장찬휘 회장은 “경상국립대 ‘개척 Ænd 대동제’는 △총학생회배 이스포츠 결승전 △레트로 대학가요제 △개척 동아리 공연 △저명인사 토크콘서트 △연예인 초청가수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실제로 총학생회배 이스포츠 결승전은 옛 경상대 학생과 옛 경남과학기술대 학생이 함께 결승전을 진행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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