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벼 수확 직후 토양 검사해야
[농사메모]벼 수확 직후 토양 검사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1.11.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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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이 끝나면 토양검정으로 논의 영양분을 파악한다. 고구마 저장과 맥류 파종 후 배수로 관리에 신경 쓰고, 월동 전 양파 재배포장 관리와 단감 수확 및 저온저장, 축사의 안전관리에 힘쓴다.

◇벼농사=벼 저장기간 중 호흡을 억제하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하여 벼의 수분함량 15%, 온도 10~15도, 상대습도 70~80% 정도 유지시켜 준다.

논 토양검정용 시료 채취 시기는 작물 수확 직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시료 채취는 지표면의 이물질 등 흙 1~2㎝를 삽으로 걷어내고 토양에 따라 논 15㎝깊이까지 흙을 고르게 채취한다.

시료채취방법은 필지별로 W자나 Z자 모양으로 이동하면서 5~10개 지점에서 채취를 하고, 흙은 큰 그릇에 담아 고루 섞어 500g정도 되게 깨끗한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여 시비처방서 발급과 지도를 받는다.

수확작업을 마친 농기계는 외관을 깨끗이 닦은 후 기름칠을 하고, 각종 볼트, 너트 잠김 상태 확인과 부위별 상태 확인 후 보관창고 또는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밭작물=고구마 저장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12~15도, 습도는 85~90%이다. 10도이하의 저온에 직접 노출되었거나 서리를 맞은 고구마나 갈라지거나 상처를 입은 것은 병균이 침입할 수 있으므로 저장을 하지 말고 단시간 내에 소모하는 것이 좋다.

파종이 늦어진 보리·밀은 종자를 20~30% 늘려서 파종을 하고, 밑거름으로 인산, 가리를 기준량 보다 많이 주며, 퇴비나 볏짚 등 유기물을 피복해 안전한 월동이 되도록 한다.

습해를 받은 맥류는 겨울동안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져 얼거나 말라죽게 되므로 반드시 배수를 철저히 하여 서릿발 피해와 습해를 막도록 한다.

◇채소=중만생종 양파는 11월 중순까지 아주심기를 완료하도록 하고 배수구를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하며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 한다.

배추는 너무 일찍 수확하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고, 너무 늦으면 저장성이 낮아지므로 정식 후 60~70일경 결구상태가 단단하고 결구 잎의 선단부와 둘러싸고 있는 잎이 가지런한 상태일 때 수확한다.

시설채소 적정온도 유지 관리를 위한 보온 및 가온장비를 점검·보강한다. 토마토, 오이, 딸기 등 과채류에 나타나는 노균병, 흰가루병 등 주요 병해충 예찰과 병든 잎 조기제거 후 적용약제 방제 등 재배관리에 신경 쓴다.

◇과수=부유 단감을 생과로 출하할 때는 색도가 과정부 6.0, 꼭지부 5.0 정도인 완숙과를, 저장 후 출하할 단감은 색도가 과정부 5.0, 꼭지부 4.0정도를 수확한다.

단감 저온저장에서 가장 중요한 온도는 0도, 습도는 80~90%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가스 조건은 산소 5%, 탄산가스 5~10%일 때가 생리장해 발생이 가장 적다.

과일 저장 시 저장고 최대 적재량은 저장고 용적의 70~80%수준으로 하고, 과일 적재 시 팔레트와 벽면 사이에는 최소 20~30㎝, 천장 사이에는 최소 1m이상의 공간을 두고 상자를 배치한다.

◇축산=축사 전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전기기구의 전선과 분전반 등 전기기계에 있는 먼지를 제거하여 청결을 유지하며 축사내외부의 전선 피복상태 등을 점검한다.

겨울 사료작물은 땅이 얼기 전 11월 말~12월 초에 눌러주면 토양수분을 보존하고 뿌리를 토양에 밀착해 겨울철에 마르거나 어는 피해를 줄여 생산량이 15% 이상 많아진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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