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남몰 정기구독 서비스 제공

道-중소기업유통센터, 업무협약
소상공인·농어민 판매증가 기대

경남도의 대표 쇼핑몰인 e경남몰에서 정기구독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도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8일 도청에서 2021년 소상공인 구독 경제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업해 소상공인 구독경제 생태계 조성 차원에서 협약에 나섰다.

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유통 서비스를 말한다.

소비자는 제품을 고르는 데 쓰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판매자는 정기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협약에서 두 기관은 보유한 업무자원과 축적된 비결을 활용해 소상공인 구독 경제화 상품 발굴과 판촉 지원,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의 공동 정책 홍보, 구독경제화 성공사례 발굴 등에 나선다.

이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e경남몰에서 계란, 사과, 반건조 생선, 밀키트 제품, 쌀 등을 정기구독하면 시중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편리하게 정기배송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20개 이상의 업체와 30개 이상의 제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 제품의 정기구독 판매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e경남몰 활성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관 협업을 통한 구독경제 사업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양쪽 모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8월 5일 제42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발표한 ‘소상공인 구독경제 추진방안’의 후속 사업이다.

도는 경남경제진흥원, 소상공인연합회, 운영사와 4자 연합체 형태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정만석기자

8일 경남도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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