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요소수 비상대책 특별팀 가동

수급문제 해결 첫 회의 마련
경제부지사·10개 실국 참여

경남도가 요소수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도는 8일 도정회의실에서 최근 공급부족 문제가 되고 있는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 첫 회의를 열고 요소수 비상대책 특별팀(TF)을 구성하기로 했다.

요소수를 사용하는 도내 운수사업용, 화물 차량은 버스 3613대(시내 농어촌버스 833대, 시외버스 702대, 마을버스 113대, 전세버스 1965대), 화물차 9875대로 파악되고 있다.

특별팀(TF)은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가 팀장을 맡고 소방본부와 도시교통국, 기후환경산림국 등 10개 실국본부가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민 안전과 밀접한 소방차ㆍ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와 도민 일상생활과 관련된 운수사업용 차량, 화물차 등의 현재 요소수 재고량과 공급 동향, 예상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향후 확보방안 등 대비책을 논의했다.

특히 요소수 수급 안정 시까지 수시로 회의를 개최 하면서 각 분야별 주요 대응실적을 점검하고 대응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중앙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만큼 매점매석 단속 등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면서 경남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대응계획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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