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교통체증 해소 위해 옛 진주IC 회차지 개방해야
[사설]교통체증 해소 위해 옛 진주IC 회차지 개방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1.11.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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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겪어 오던 진주시 상평교 부근 교통 체계가 개선됐다. 상평교 부근은 신도시인 진주혁신도시와 신진주역세권, 기존 인구 밀집지역인 하대동, 상평동에서 사천 방향으로 가려면 반드시 지나야 하는 구간이었다. 예전부터 교통중심지였던 곳으로 심각하지는 않았으나 오래 전부터 교통 체증 현상이 빚어졌던 지역이었다. 그런데 최근 혁신도시, 신진주역세권 등지에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이곳의 교통난은 더 심해질 것이 예견돼 왔다. 아니나 다를까 밀려드는 차량으로 인해 이곳 부근은 매일 교통 체증 현상이 빚어졌고,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상평교 부근 도로 전체가 아예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할 정도로 교통지옥이었다.

이처럼 상평교 부근의 교통 체증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진주시는 지난 7월부터 5억 8000만원을 들여 상평교 주변 상습 정체와 혼잡 구간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 공사에 들어갔고, 지난 8일 완료했다. 상평교에서 호탄 택지 방향 1개 차로였던 길이(L)=180m 우회전 차로 구간은 2개 차로로 늘어났다. 이로써 진주역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상평교 하부도로(한국도로공사)로 우회할 수 있게 돼 교통흐름이 한층 수월해 졌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운전자들이 큰 교통 불편을 겪었던 충무공동에서 정보고등학교 사거리 방향으로 길이(L)=200m 구간은 기존 3개 차로(좌·직·우)에서 5개 차로(좌·좌·직·직·우)로 확대됐다.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가 다소 해소됐다. 그리고 정보고, 대경빌라트 교차로의 교통신호 주기를 개선함으로써 교통흐름도 다소 원활해졌다. 조금 더 일찍했어야 했는데 늦은 감이 없지 않다.

그렇지만 이번 상평교 부근 교통체계 개선공사는 단기적 교통정체 해소 방안일 뿐이다. 늘어나고 있는 혁신도시와 역세권 인구를 감안하면 옛 도로공사 진주지사 건물 뒷편 진주IC 회차지도 개방되어야 할 것이다. 진주시가 옛 진주IC 회차지를 개방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및 국토부와 하고 있는 협의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한국도로공사와 국토부 역시 교통 체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옛 진주IC 회차지를 개방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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