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요소수 지나친 불안감 갖지 마시길”
문대통령 “요소수 지나친 불안감 갖지 마시길”
  • 이홍구
  • 승인 2021.11.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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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무능이 초래한 인재” 파상 공세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외교역량을 총동원해 해외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마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요소수 공급 차질 문제가 시급한 현안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급한 것은 공공부문 여유분을 우선 활용하고 긴급수급 조정 조치 등으로 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수입 대체선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특정국가의 수입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고 면밀한 관리체계를 구축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정안,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 관세법 제71조에 따른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 등 세 건의 대통령령안을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개정안의 처리를 두고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일선 주유소 등에서 곧바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관련 국민의힘은 국내 요소수 품귀 사태는 문재인 정부의 무능이 초래한 ‘인재’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 회의에서 “요소수 대란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하고 안이한 대응이 초래한 예견된 인재”라며 “지난달부터 중국이 요소 등의 수출을 사실상 제한하는 조치를 했을 때 우리나라는 중국 외 수입처 다변화 조치를 기민하게 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호주·베트남 요소수 수입 등 대응 방안을 발표하지만 전부 미봉책에 불과하다. 수입 물량은 1일 소모량에 미치지 못한 만큼 턱없이 부족하다”며 “백신 수급난부터 요소수 수급난까지 사후약방문식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도 “일본과 유럽은 요소수의 중국 의존도를 많이 낮춰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중국만 믿고 공급부족 대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무능을 국민에게 책임 전가하는 전형적인 사례라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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