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민간전용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개소
국내 첫 민간전용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개소
  • 정만석
  • 승인 2021.11.09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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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산단에 253억 들여 완공
항공산업 기술개발 지원 기대
국내 최초 민간전용 항공전자기기술센터 개소식이 9일 진주 상평산단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항공전자기기술센터는 항공부품과 체계에 대한 기술개발과 시험인증을 위한 시험대(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국내 항공기업의 수출 지원과 항공전자기 전문인력 양성 목적으로 설립됐다.

항공 핵심기술 자립화와 항공산업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하고 경남도, 진주시가 참여해 총사업비 253억원이 투입됐다. 5000㎡ 부지에 연면적 3461㎡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완공됐다.

국내 항공기업들은 그동안 항공 분야 극한전자기 환경 검증을 위한 시험평가 기반이 국내에는 없어 고액의 해외 검증 비용을 감수해야 했고 이로 인한 부품과 기술 국산화가 지연되면서 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그러나 이번 기술센터 개소로 시험평가가 국내에서 가능해지면서 개소 이전 대비 약 70%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해외 시험평가기관에 핵심기술시료를 발송하지 않게 돼 기술 유출위험으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됐다.

또 중소·중견기업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인근 대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항공 전자기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하는 항공 종합지원서비스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국내 항공 분야 전자기 시험 검증 시설의 부재로 항공기업들이 시험인증 비용 부담과 핵심기술 유출 등 애로를 호소해왔다”라면서 “이번 개소가 항공기업 부담 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추진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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