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시금치 ‘분말’로 재탄생...농산물가공센터 제품 개발
남해시금치 ‘분말’로 재탄생...농산물가공센터 제품 개발
  • 문병기
  • 승인 2021.11.10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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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면·제빵 등 사용 가능
남해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시금치가 분말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시금치 분말’ 생산을 성공시키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금치분말은 남해읍 김은지 씨가 재배한 시금치를 가공·제조한 것으로, 개당 중량은 200g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제조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은지 씨는 “시금치 가격 변동과 원물의 장기간보관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가공센터를 이용하여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존 ‘남해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 접목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남해군을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금치는 3대 영양소뿐 아니라 수분, 비타민, 무기질 등을 다량 함유한 완전 영양 식품이며 시금치의 엽산은 뇌 기능을 개선하여 치매 위험을 감소해주며 시금치의 붉은색 뿌리에는 인체에 해로운 요산을 분해하는 좋은 식품으로 정평 나있다. 시금치분말은 제면, 제빵 등에 첨가하여 사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행수 유통지원과장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가공제품의 품목을 다양화하고 소비시장을 확대시켜 농업인의 농외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사리·마늘장아찌, 블루베리잼 등을 잇따라 선보인 가공센터에서는 오는 11월 말 식품유형 액상차, 잼류, 과채가공품 3개류에 대해 식품안전성 확보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HACCP 인증을 앞두고 있다.

또 농산물 가공기술의 효율적 이전, 보급, 확산과 상품화로 농업인의 농외소득활동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 개발로 블랙베리잼, 블랙베리 침출차, 유자청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남해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생산한 남해시금치 분말 제품. 사진제공=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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