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곡 ‘고향의 노래’ 비 제막식이 지난 13일 의령읍 서동생활공원에서 열렸다. 가곡 ‘고향의 노래’는 김재호 선생의 시에 작곡가 이수인 선생이 곡을 붙여 만든 노래로 성악가들로부터 널리 애창되고 있는 명곡이다.
이수인 선생은 지난 1939년 1월 당시 교사인 아버지가 근무하던 의령군 유곡면 등대마을 유곡초등학교 사택에서 태어났으며, 지난 8월 22일 타계해 의령 선영에 영면했다.
이수인 선생은 ‘고향의 노래’를 비롯해 ‘내맘의 강물’과 ‘별’ 등 서정적인 가곡 150여곡을 작곡했으며, 널리 알려진 ‘앞으로’, ‘둥글게 둥글게’ 등 500여곡의 창작 동요를 작곡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 앞서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 참살이마당에서 의령예술단(단장 진형운) 주최로 작곡가 이수인 선생을 추모하는 음악회도 열렸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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