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로봇랜드재단은 위드 코로나 도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이하 로봇랜드)는 ‘다시 일상으로! 로봇랜드와 함께하는 드론 라이트쇼’를 오는 21일 저녁 6시 30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론라이트쇼는 GPS기반의 자율운행과 군집비행 기술로 드론의 핵심기술을 활용해 수백 대의 드론이 밤하늘에서 그림, 글자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이다. 지난해 로봇랜드에서 성탄절에 진행한 첫 드론라이트쇼에서는 드론 200대가 사용됐다면, 올해는 총 300대를 투입해 한층 웅장해진 규모와 다채로운 콘텐츠로 진행된다.
◆밤하늘에 수놓을 300대의 드론, 위드코로나 시대 일상 회복 기원
지난 겨울 로봇랜드에서 처음 선보인 드론 라이트쇼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새해를 잘 맞이하자는 의미의 메시지를 전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아울러, 로봇기술을 주도하고 선보이는 로봇랜드의 색깔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다.
21일 일요일,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아 평범했던 일상의 회복을 기원하고 그때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드론100대가 추가 투입돼 300대의 드론이 다시 한번 밤하늘을 빛으로 수놓는다. ‘다시 일상으로! 로봇랜드와 함께하는 드론 라이트쇼’라는 제목으로 다시금 선보이는 두 번째 드론쇼는 로봇랜드 내 드림 광장에서 배경음악과 함께 오는 11월 21일과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로봇랜드에서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로봇컨벤션센터에선 드론축구 대회, 군집비행 코딩 교육 등 체험행사도 열려
드론라이트쇼가 개최되는 21일, 경남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ROBOCO)에서는 드론 기술을 체험해보고 배울 수 있는 ‘2021 로봇랜드 드론페스티벌 유소년 전국드론축구대회’와 ‘군집비행 코딩교육’이 진행된다. 유소년 전국드론축구대회는 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8개의 팀이 예선과 결선을 통해 승부를 겨루게 된다. 군집비행 코딩 교육에서는 드론에 대한 이론 교육, 코딩 교육, 코딩 실습 등 체계화된 교육 과정을 거쳐 드론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두 행사는 모두 15일 월요일부터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로봇재단 권택률 원장은 “작년에는 코로나 극복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은 드론 라이트쇼가 진행됐다면, 올해 진행될 드론쇼에는 위드코로나를 맞아 평범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로봇랜드에서는 첨단 산업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해 로봇랜드가 단순 테마파크 놀이시설이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장소로서의 가치를 제고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로봇랜드 컨벤션센터(ROBOCO)에서는 그간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청소년 콘텐츠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청소년 콘텐츠 축제 ‘Z-페스티벌’을 27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토크 콘서트, 연예인 초청 공연, 전시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