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함양 잇는 유명 고택 투어상품 출시
하동·함양 잇는 유명 고택 투어상품 출시
  • 최두열
  • 승인 2021.11.1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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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별서·정여창 고택 연계…문화예술인들도 참여
하동군 악양면의 ‘화사별서’와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의 ‘정여창 고택’을 연결하는 투어상품이 출시됐다.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이하 놀루와)는 함양 문화복합단체 ‘호미랑’·‘꽃담’과 최근 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의 고택과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여행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놀루와는 악양의 화사별서와 개평의 정여창 고택과도 개별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미 놀루와는 지난해부터 호미랑과 함께 관련 분야에 대해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을 거쳤다. 호미랑은 교육농장으로 출발해 압화와 친환경 쌀 등을 연결한 문화복합단체로 지역에서 인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고택여행에는 양 지역의 문화예술인들도 참여한다. 문학, 음악, 무용 및 각종 체험프로그램들을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선보인다.

1902년에 착공하고 1918년 완공한 하동 화사별서는 ‘조 부자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박경리 소설 ‘토지’에 등장하는 최참판댁의 배경이 된 고택이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학자 정여창 선생의 고택은 함양군 개평마을 대지 9900㎡에 건물 11개 동으로 구성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양 지역은 문화적으로 닮은 점도 많다. 화사별서와 정여창 고택이라는 걸출한 문화재가 있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정서적으로 안정된 자연마을이 고스란히 존재하고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추고 있어 제대로 된 여행콘텐츠만 개발된다면 어렵지 않게 상호 윈윈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두열기자
하동공정여행 놀루와, 함양 개평마을 호미랑, 꽃담이 하동군 악양면 ‘화사별서’와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 정여창 고택을 연결하는 투어상품을 출시했다./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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