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코로나 극복에 4314억원 투입
김해시, 코로나 극복에 4314억원 투입
  • 박준언
  • 승인 2021.11.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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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대응사업·현금지원 등
김해시가 지난 2년간 코로나19 극복에 4000억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지난해 2월 23일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국·도·시비를 합쳐 총 4314억원을 투입해 코로나 대응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예산은 코로나 ‘대응사업’과 보편·선별지급으로 불리는 ‘현금지원’에 사용됐다.

김해시는 지난해 59개 대응사업에 697억원, 현금지원에는 1762억원을 투입했다. 올해는 11월까지 51개 대응사업에 540억원, 현금지원은 1315억원을 사용했다. 주요 대응사업은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과 소상공인육성자금, 방역·일자리, 생활지원비, 긴급대책비 지원 등이다. 현금 지원은 총 5차례 이뤄졌다. ‘지난해 5월에 지원된 1차는 경남형(김해형)과 정부형으로 나눠져 지급됐으며 경남형은 소득하위 50% 이하, 정부형은 전 세대를 지원했다. 9월의 2차는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선별적 재난지원금으로 전세버스, 방문판매업, 문화예술인 등에게 지원됐다.

올해는 총 5차례에 걸쳐 지원금이 지급됐으며 이중 4차까지는 실직청년, 여행업체, 화훼농가, 집합금지시설, 학원 등 대상을 선별해 지원했다. 지난 8월 지급된 5차 경제활력지원금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오락실 등 앞선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됐던 업종에 추가 지원했다.

김해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서도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시 전역에 걸쳐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특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해시의 백신 접종 현황은 지난 16일 기준 내국인 접종률은 1차 80.1%%, 2차 76.3% 외국인은 등록과 불법체류를 합쳐 1차 1만9243명, 2차 1만825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시는 12월 중순까지 인구 대비 80% 이상 접종 완료를 목표로 접종을 독려 중이다.

허성곤 시장은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백신접종률 증가, 재택치료 확대 등 변화된 상황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까지 힘을 모아준 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시민 안전과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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