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경남도 경제진흥원은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구조전환기에 부응한 경남경제의 진로 모색’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세미나는 1부 주제발표에서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경남 제조업의 활로’라는 제목으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장석인 교수와 ‘디지털과 그린 전환시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초광역 고용거버넌스: 경남지역 중심’이라는 주제로 한국고용정보원 주무현 센터장이 발제에 나섰다.
장석인 교수는 포스트 팬데믹 상황에서의 제조업 도약을 위해 ‘기존 주력산업의 제품중심 고도화를 벗어나 글로벌 가치사슬 프로세스 전반의 고도화를 통한 주력산업 분야 신산업 발전기반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주무현 센터장은 디지털과 그린 전환시대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는 “기존 행정구역을 넘어서 초광역 고용 거버넌스로 노동자, 고용주, 지방정부와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민주적으로 참여하는 지역경제의 핵심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법률적·제도적 기반마련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이은진 경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토론자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전개했다.
강성윤 원장은 “산업구조전환기를 맞아 디지털과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놓고 경남경제의 큰 축인 제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과 일자리 창출에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재단법인 경남도 경제진흥원(원장 강성윤)은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구조전환기에 부응한 경남경제의 진로 모색’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제공=경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