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군수 “내년 생태관광도시 남해 비상 시작”
장충남 군수 “내년 생태관광도시 남해 비상 시작”
  • 문병기
  • 승인 2021.11.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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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시정연설, 현안사업 해결 성장동력 확보...2022년 예산 12.08% 올려 편성
장충남 남해군수가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에서 “내년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을 통해 인구 10만의 생태관광도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남해의 비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장 군수는 “민선 7기 내내 코로나 등 위기가 찾아 왔지만 군민들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로 차일피일 미뤄졌던 현안사업을 해결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올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과 ‘국도3호선 창선~삼동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을 동시에 국책사업에 반영시켰다. 모두 합쳐 1조원, 사상 최대 규모의 대역사를 앞두고 있다. 미결과제였던 남해군 청사 신축과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및 신설,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도 해결했다.

이에 장충남 군수는 “도로와 물이 부족한 섬의 취약성을 완전히 해소하고 폐기물 처리 시스템까지 구축하면서 향후 30~40년 동안 번영의 기반을 닦았다”며 “이제 천혜의 자연 남해의 강점만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도 군정 핵심 방향을 ‘해저터널 시대 남해 번영을 위한 준비와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설정하고, ‘인구 10만 생태 관광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관광 남해’를 실현하겠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장 군수는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는 등 경관계획 및 공간환경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며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경관을 보존하여 미래세대까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2 남해군 방문의 해에 1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인프라를 정비해 어업인과 소상공인 등 모든 군민들께 실질적인 소득 창출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일들을 추진하기 위해 의회에 제출한 본예산은 5665억원으로 올해보다 12.08% 증가했다. 국·도비가 올해보다 7.26% 늘어난 2098억원, 지방교부세가 23.75% 증가한 2087억원이다.

군은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15억 7600만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393억 4400만원, 환경보호 분야 1060억 5100만원, 사회복지·보건 분야 1226억 8100만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034억 4800만원, 일반 공공행정 분야 557억 9300만원, 교통 및 물류분야 166억 8600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08억 8800만원, 교육 분야 30억 6000만 원을 편성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장충남 남해군수가 2022년 예산안 제출을 앞둔 시정연설에서 내년은 인구 10만의 생태관광도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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