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이 학력 잣대 될수 없다”...정시 보다는 수시 비중 높아
경남교육청은 24일 경남도의회 도정질의에서 제기된 경남 학생들의 학력저하와 관련, 수능 성적이 학력의 잣대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학력에 대한 합의된 관점이 없고 수능 성적과 학력이 비례하는 것이 아니며 경남 수능 성적은 상승추세라고 했다.
경남교육청이 밝힌 최근 5년간 수능 성적 추이를 보면, 경남은 2015학년도 전국 시도간 순위에서 15위, 2017년 14위, 2018년 13위, 2020년 10위 등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국어, 수학, 영어의 평균 성적은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난 2020학년도의 경우 경남의 국어, 수학, 영어의 평균 점수는 96.2였지만, 전국 평균은 97.5였다. 박 교육감이 취임하기 전인 2014학년도에도 전국 순위는 16위에 그칠 정도로 수능 성적에서는 경남이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원인에 대해 경남교육청은 “경남이 수도권 등에 비해 사교육 환경이 부족한 점도 있지만, 대학입시에서 수시비중이 90%에 달할 정도이며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의 합격률도 타 시도에 비해 높다”고 했다.
실제 정시가 아닌 수시모집에서는 서울의 주요대학 진학률을 놓고 보면 서울 경기 다음으로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익수 진로교육과 장학관은 “경남교육의 방향이 학력 보다는 역량위주의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진학 성적 향상을 위해 더욱 더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학력에 대한 합의된 관점이 없고 수능 성적과 학력이 비례하는 것이 아니며 경남 수능 성적은 상승추세라고 했다.
경남교육청이 밝힌 최근 5년간 수능 성적 추이를 보면, 경남은 2015학년도 전국 시도간 순위에서 15위, 2017년 14위, 2018년 13위, 2020년 10위 등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국어, 수학, 영어의 평균 성적은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난 2020학년도의 경우 경남의 국어, 수학, 영어의 평균 점수는 96.2였지만, 전국 평균은 97.5였다. 박 교육감이 취임하기 전인 2014학년도에도 전국 순위는 16위에 그칠 정도로 수능 성적에서는 경남이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시가 아닌 수시모집에서는 서울의 주요대학 진학률을 놓고 보면 서울 경기 다음으로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익수 진로교육과 장학관은 “경남교육의 방향이 학력 보다는 역량위주의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진학 성적 향상을 위해 더욱 더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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