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양보면은 연말을 맞아 양보면새마을협의회가 배추 300포기로 김강김치를 담가 경로당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봉순)가 주관한 김장나눔 행사는 지난 22∼24일 3일간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 회원 등 20여명이 한마음으로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경로당 32곳 등 모두 80세대에 전달됐다.
김봉순 회장은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요즘 김치 담그기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 나눔으로 마음을 녹일 수 있는 큰 힘이 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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