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육감, 학교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우려
박 교육감, 학교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우려
  • 임명진
  • 승인 2021.11.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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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전 철저한 방역 거듭 당부…원격수업 전환 학교 속출
박종훈 교육감이 최근 도내 학교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큰 우려를 나타내면서 겨울방학 전까지 철저한 방역을 거듭 당부했다.

2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도내 모 학교에서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난 10월 2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한 달간 총 354명의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 학생 확진자는 326명, 교직원은 28명이다. 특히 지난 19일 이후에는 확진자가 전주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나면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학교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10명을 기점으로 최근 연이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17명, 20일 19명, 22일 16명, 26일 13명, 27일 19명, 28일 23명이 나왔다.

지난 한 달간 통틀어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날도 한달 동안 총 19일에 달하고 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월요회의에서 이 같은 상황에 우려를 표하면서 “아직까지는 학생들 모두가 한꺼번에 모이는 행사를 갖기에는 좀 이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학생들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하고 함께 땀 흘리면서 운동하고, 취미나 봉사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아직 방역에 대한 확실한 대응책이 없다 보니 학생들이 함께 호흡하는 것이 갖는 문제가 이번에 불거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을 지나치게 완벽하게 하면 일상 복귀가 늦어질 수 있고, 일상 복귀를 크게 강조하면 방역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 교육감은 “아직까지는 방역에 어떤 허점이 생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차근차근 일상으로 돌아가는, 방역에 좀 더 무게를 둬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한다”면서 “겨울방학 때까지 학교가 좀 더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 학교발 코로나 확진자의 증가에 따라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도 속출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거제와 양산의 모 초등학교가 학년별로 1개 반이 원격수업에 들어갔으며, 중학교는 거제, 양산, 김해, 창녕, 함안, 고성 등지에서 학년별, 또는 전교생이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는 산청의 모 학교가 내달 3일까지 전교생이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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