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남 농촌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실시
LH, 경남 농촌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실시
  • 이은수
  • 승인 2021.11.30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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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7일까지 거창·의령·함양군 3곳 동시 신청 접수 시작
아이돌봄시설 등 커뮤니티시설 설치하여 주민 공동체 활성화

LH(경남지역본부장 홍준표)는 농촌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함양 서하초(12가구)에 이어 ‘2021년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으로 거창(신원면 신원초)·의령(대의면 대의초)·함양군(유림면 유림초) 3곳에 진행하고 이에 따른 ‘농촌형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을 11월 29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2020년 농촌 작은 학교 살리기와 연계한 첫 주거지원 시범사례인 함양 서하초 임대주택 공급사업은 그 성과로 2019년 10명 남짓의 학생 수에서 전입인구가 늘어 전교생 36명의 학교가 됐다.

이는 저출산·고령화 및 농촌의 인구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현 시대에 농촌의 구도심 활성화를 통한 국토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인구감소 문제의 큰 해결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LH는 도내 다른 군단위 지자체의 높은 관심과 사업 참여 요구 속에 올해, 경남도와 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형 주거복지 모델‘로 정착하고자 참여 범위를 확대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거창·의령·함양군에 공급하는 ‘농촌형 매입임대주택’은 농촌 지역 심각한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하는 지역 수요 맞춤형 주택으로, 학교 전학 가정을 위한 다자녀 유형과 저소득 귀농귀촌人을 위한 일반(저소득) 유형으로 구분해 공급한다.

다자녀 유형 주택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전국 어디에 거주하든 신청 가능하고, 두 명 이상 미성년 자녀를 양육중인 무주택 가정이며 월 평균 소득의 70% 이하, 국민임대 자산요건(총 자산 2만9200만원, 자동차 3496만원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일반(저소득) 유형 주택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관할 사업지구(군) 내 거주 중이고 무주택 가정이며 월 평균 소득 최대 100% 이하(순위 차등), 영구임대 자산요건(총 자산 2만1500만원, 자동차 3496만원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다자녀·일반 유형 모두 시세 대비 30~4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며 입주자격 유지 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한 가지 특이점으로는 전국단위에서 주거이전을 희망하는 수요에 맞춰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신청자들은 이번 최초 모집에 한정해 희망지역 2곳까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에 약 30평 규모의 커뮤니티시설 설치 공간을 마련하여 인근 마을주민과 입주민이 교류할 수 있는 다목적실, 아이들을 위한 아이돌봄시설 및 작은 도서관 등으로 각 지자체(군청)에서 정한 목적에 따라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각 지자체(군청) 담당부서에서 방문·우편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주택 관련 사항 및 세부 자격조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지자체(군청) 홈페이지 및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각 지자체(군청)별 담당 부서 및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함양군(유림초) 매입임대 조감도.
거창군(신원초) 매입임대 조감도.
의령군(대의초) 매입임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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