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생 1인 1악기 교육 활동 추진
경남교육청, 학생 1인 1악기 교육 활동 추진
  • 임명진
  • 승인 2021.11.30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 1인당 1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악기교육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학생들이 자신만의 악기를 동무로 정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즐기는 연주 활동을 통해 평생 즐기는 악기연주 활동 기반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2022년 정책공모사업 자율선택제 악기동무 운영 지원을 신설한다. 학생오케스트라, 학생 예술동아리,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전문가 운영학교를 더욱 확대하고, 도내 15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22개 지역 거점 오케스트라 예산을 증액할 예정이다.

학생오케스트라는 164개교에서 170개교로, 학생 예술동아리는 343개교에서 350개교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전문가는 150개교에서 180개교로 확대하고, 거점 오케스트라 예산은 개당 3000만 원 내외에서 3500만 원 내외로 늘린다.

또한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악기도서관, 예술교육 톡톡 나눔터, 예술교육활성화지원팀 운영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기반을 구축한다.

단위 학교별로 학교 교육과정 내 실천가능한 특색있는 악기교육 프로그램 추진을 권장하며 학교, 학년 및 학급 특색을 살린 악기 선정, 개인별 학생 중심의 자율적 악기 선정과 연주 활동 실천, 온·오프라인 활용 연주 감상, 발표기회 제공 등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안내한다.

학년 초에는 악기동무 정하기, 악기동무 길동무 찾기, 연주곡 찾기, 악기동무 소개하기 등의 활동을 하며, 학기 중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 중심의 연습과 감상 활동을 한다. 학년말에는 악기동무 발표회를 개최한다.

경남교육청은 운영 사례와 연주 영상을 예술교육 톡톡 나눔터 등으로 공유하고, 학년말에는 우수 운영 사례를 공모해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심현호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악기동무 연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평생에 악기 하나를 연주하거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악기동무로 위로 받고 즐길 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해봄 수업에서 학생들이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는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