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해신항 2022년 본격 착수
경남도 진해신항 2022년 본격 착수
  • 정만석
  • 승인 2021.12.05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40년까지 12조원 투입 최대 국책사업
21선석 중 9선석 내년 상반기 공사 시작
기재부 예타 등 행정절차 연내 마무리
진해신항 건설사업이 내년에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진해신항 건설사업 착수를 위한 국비 14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도 기초조사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12조원을 투입해 총 21선석 규모의 스마트 대형항만을 조성하는 최대 국책사업이다. 1단계 사업인 9선석은 내년 상반기 기초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31년까지 총 7조 7000억원을 투입한다.

진해신항이 최종 완공되면 부산항 신항과 더불어 2040년 기준 42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3위권의 세계 물류중심 항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항만 총 60선석 중 36선석을 도가 확보하게 되어 항만 기능이 경남 중심으로 재편된다. 그렇게 되면 가덕도신공항 및 철도와 연계한 세계적인 트라이포트 물류허브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도는 진해신항을 단순 화물 수송항만이 아닌 고부가가치 물류활동이 가능한 세계적 물류플랫폼 거점 항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환적화물의 제조 가공이 가능한 배후단지 확대는 물론 세계적 물류기업의 지역거점 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법령 마련 및 제도개선 등을 준비하고 있다.

윤인국 도 미래전략국장은 “진해신항 사업 착수를 위한 국비가 확보된 만큼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또한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약 28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지는 진해신항을 통해 경남도가 다시 한번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해양수산부와 적극 협력해 2022년 상반기 기초조사용역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속되는 물동량 증가로 처리 한계 직면과 장기간 소요되는 항만 공사의 특성을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 조속한 통과를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당초 내년 2월 완료 예정이었던 예비타당성조사를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만석기자

 
진해신항 조감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